영국 여왕을 뛰어넘는 한국인 부자 <켈리 최>
고등학교에 진학할 돈이 없어서 소녀 공이 되어야만 했던 그녀! 와이셔츠 만드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고, 이후 일본과 프랑스로 건너가 패션 공부를 하던 중 친구의 제안으로 사업을 시작합니다. 사업은 번창해서 30대에 성공한 사업가가 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 사업이 기울어 10억 원의 빚을 지고 자살까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엄마를 생각해 다시 살아갈 힘을 내고, 유럽에서 도시락 사업에 도전한 결과 2021년 영국의 400대 부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이 놀랄만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웰 싱킹>의 저자이기도 한 켈리 최입니다. 켈리 최는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현재는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뽑은 4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린 세계적인 사업가입니다. 그녀가 사업가가 되어 축적한 부(富)는 축구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데이비드 베컴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보다 더 많다고 하니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놀랄만한 사실은 모든 부를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오롯이 그녀 혼자만의 힘으로 일궈내었다는 것입니다.
귀로 듣기만 해도 기적 같은 그녀의 이야기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라는 책으로 출판하여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부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전파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웰씽킹>은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에 이은 켈리최의 2번째 도서로 부를 창조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켈리최가 전하는 부의 창조 비법
<웰씽킹>은 부를 창조하는 비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라'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의 뿌리(잠재의식과 마인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열심히만 살아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날리고, 잠재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의 인생을 제한하는 벽은 세상과 타인 그리고 자신에 대한 고정관념인데, 부자들은 이 3가지 벽을 부수고, 풍요로움을 만든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환경에서도 부자가 된 사람들을 공부하여 그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생각의 뿌리를 알게 되었고, 그대로 따라한 결과 빠른 시간 안에 상상도 못 할 부를 창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각의 뿌리는 잠재의식으로 바꿔 말할 수 있는데, 이 잠재의식은 의식보다 100만 배나 강력해서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잠재의식에 돈과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깊이 새겨 넣으면 생각과 행동, 나아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잠재의식은 오랫동안 내면화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웰씽킹>에서는 어떻게 하면 잠재의식을 변화시켜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아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자산가가 되기까지 직접 실행하면서 내실을 다져온 방법이라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고, 내용이 구체적이라 우리의 삶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소장가치가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된 잠재의식을 변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시각화입니다. 시각화는 말 그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머릿속에 실제처럼 그려보고, 실제 이루어졌을 때의 감정을 실감 나게 느끼는 것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시각화를 통해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비우기 시각화를 통해서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과거의 기억과 감정들을 지우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총 6가지 시각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각화와 함께 긍정 확언을 하면 잠재의식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고 합니다. 긍정 확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문장으로 소리 내어 읽는 것인데, 그 문장대로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감정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 속에 확언의 문장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확언을 실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웰씽킹>은 부(富)를 이루기 위한 방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진짜 부자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책을 통해서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삶에 적용할 수 있게끔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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