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유원지, 밤까지 즐길 거리가 한가득!

 7호선 뚝섬유원지 역에서 하차하면 뚝섬유원지로 바로 연결이 되어서 찾아가기가 쉽습니다. 4월 초인데 초여름을 연상케 하는 더위로 뚝섬유원지역은 나들이객들로 붐빕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눈에 많이 띄고, 데이트를 하러 나온 커플들도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나들이객 사이로 형형색색 화려한 옷을 입은 꽃들이 만개했습니다. 뚝섬유원지 초입부터 벚꽃이 만개해서 카메라를 들고 연신 사진을 찍어댑니다. 한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줄지어 늘어서 벚꽃들이 참 예뻐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꽃을 뒤로하면 한강도 보이고, 강물 위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4월 초인데 벌써 여름이 찾아온 듯한 풍경입니다. 저 멀리 롯데타워 몰도 늠름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가만히 서서 그저 눈길만 돌렸을 뿐인데 여기저기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감성 가득한 피크닉 즐기기

 잔디밭에 앉아 느긋하게 봄 바람도 느끼고, 멋진 장관도 보면서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텐트를 대여하는 걸 추천합니다. 뚝섬유원지역 주변에 텐트를 대여해주는 업체가 여러 군데 있어서 편한 곳으로 찾아가면 됩니다. 텐트는 물론이고, 돗자리, 테이블 등 한강 피크닉을 즐기는데 필요한 모든 용품 대여가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에 맞는 감성 사진을 연출할 수 있게 하는 패키지,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패키지 등 그 종류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패키지 하나만 고르면 피크닉을 즐기는데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갖출 수 있어서 편합니다. 

 추출해질 때는 멀리 나갈 것 없이 앉은자리에서 치킨, 족발 등 다양한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습니다. 뚝섬유원지 한강으로 배달해주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어서 정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강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즉석 라면을 끓여와서 자리에 앉아 먹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리배부터 모터보트까지 탑승하기

  가만히 앉아서 피크닉을 즐겼다면 이제는 몸을 움직여 보는 건 어떨까요? 뚝섬유원지에서는 오리배를 탑승해볼 수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하기 좋습니다. 오리배는 직접 발을 움직여서 페달을 돌려서 가는 수동과 전기모터를 사용해서 자동으로 움직이는 자동까지 준비가 되어 있어서 편한 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30분 동안 이용할 수 있고 시간 초과 시 추가 요금이 있습니다. 오리배에 앉아서 연인끼리 오붓한 대화를 나눠도 좋고, 아이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를 들으며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탑승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만 여름에는 오리배 안이 더워지니까 휴대용 선풍기나 모자를 필수입니다. 오리배가 타기 싫다면 모터보트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터보트는 천천히 달리는 오리배와 달리 빠른 속도를 내며 달리기 때문에 시원한 한강 바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리배보다 더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단체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밤까지 즐기는 한강의 놀거리

 직접 몸으로 하는 활동으로 한강변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길게 나있는 길을 쭉 따라가면 가는 방향에 따라서 성수동으로 진입하거나 광장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광장교는 광장동과 천호동을 잇는 한강 다리인데 밤에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이처럼 밤이 되면 낮과는 다른 한강의 새로운 모습들이 드러납니다. 가만히 앉아 노을을 감상할 수도 있지만 어둑해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조명 빛에 화려하게 빛나는 한강의 야경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무더운 여름밤에는 분수쇼도 열립니다. 음악에 맞추어 시원한 물줄기들이 세게 또는 약하게 하늘로 솟아오르면서 춤을 추는 듯한 모습으로 멋진 볼거리를 만들어냅니다. 

 뚝섬유원지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봄내음이 풍기는 4월이 다 가기전에 뚝섬유원지를 방문해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뚝섬유원지 주차장 이용방법

 뚝섬유원지 주변에 3~4군데의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이라 주차비가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 30분 이용할 경우 기본요금으로 1,000원이 부과됩니다. 이후 10분당 200원의 초과금액이 발생합니다. 일일 최대 1만 원의 요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