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니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을이 오면 단풍 구경을 하러 떠날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을이 되면 꼭 가봐야 할 단풍 명소 3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경기 광주시 화담숲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으로 운영하는 수목원입니다.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서 서울 근교 단풍 명소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화담숲은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및 국외 식물 4천여 종을 전시하고 있는데,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어서 편하게 정상에 올라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물론 산책로 역시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가을바람이 피부로 느껴지고,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눈 앞에 펼쳐지면서 절로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단풍철에는 화담숲 입장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모노레일도 입장과 별도로 예약을 해야 합니다. 화담숲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입장과 모노레일 모두 예약이 가능합니다. 주말은 예약이 빨리 마감되니까 가능하면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2. 강원도 설악산
설악산은 가을 단풍 명소 하면 어디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명소입니다. 단풍 명소 중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을철 설악산의 절경은 해외여행이 부럽지 않을만큼 멋있습니다. 실제로 설악산에 단풍 구경을 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절경과 느꼈던 감정은 잊히지가 않을 정도로 감동적이라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이 설악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 및 관리되고 있는 지역인 만큼 보존 가치가 매우 뛰어나서 기대 이상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설악산은 9월 말에 첫 단풍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설악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올해 최고의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3. 서울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대공원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시립 공원으로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 놀이공원, 공연시설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시설이 많아서 단풍 구경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다채로운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넓은 잔디 들판과 평상 등 휴식을 취하기 좋게 꾸며진 공간도 많아서 데이트를 하러 나온 연인들도 많이 찾습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다녀오시면 반나절 이상 일정으로 시간을 보내기 충분한 곳입니다.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 편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추천합니다.
가을은 짧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계절입니다. 그러기에 다른 때보다 더욱 부지런히 움직여야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부터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까운 단풍 명소를 찾아서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가을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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