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 전망대 감동 뷰! 서울 놀거리 추천

오랜만에 아이 손을 잡고 남산타워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이 되면 놀거리를 찾아서 서울을 벗어나기 일쑤였는데 아이가 남산타워에 대해서 배우고 나서 관심을 가져 직접 방문하게 됐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까지 올라서 서울 야경도 바라보고, 남산타워 주변으로 물든 단풍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부대시설이 많아서 반나절 이상으로 시간을 보내기 충분하니까 이번 주말 서울 놀거리를 찾고 계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놀거리 추천 - 남산타워 전망대

 

남산타워 전망대까지 가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탑승하거나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까지는 남산오르미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남산오르미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장 근처에 도착하면 눈앞으로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어서 실제로 보면 정말 멋있습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뒤로 하면 케이블카 탑승권 매표소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대기가 길어서 탑승권을 구입하는데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 케이블카 이용정보

구분	왕복	편도
대인	14,000원	11,000원
소인	10,500원	8,000원

 

가을 단풍을 구경하러 멀리 갈 필요가 없습니다. 남산타워 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풍경도 정말 멋있습니다.

 

드디어 만난 남산타워! 오랜만에 만나서인지 나이가 들어서 감수성이 변한 것인지 남산타워를 보니 멋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이지 한 폭의 그림처럼 나무, 하늘, 구름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에 감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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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안으로 들어가니 음식점도 많고, 오락실 등 부대시설이 참 다양하게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이곳저곳 둘러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허기진 배를 채울 겸 시나본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운이 좋게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시나본 가게를 가게 된다면 클래식 시나랑 딸리칠라타 음료를 강력 추천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별빛 터널에서 기념사진도 한 장 남깁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인데 롯데타워몰 전망대에 온 듯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여기나 저기나 매한가지입니다. 좀 많이 기다렸습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온라인으로 미리 구입하면 대인 1인 12,800원, 소인 1인 9,600원(주중/주말 공통)에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기념품 가게도 보이고, 커피, 맥주도 구입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왠지 발길이 끌리지 않습니다.

 

밤 8시가 넘은 시간이라 창가 테이블에 빈 자리가 많았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고 2년까지 보관해주는 타임캡슐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이렇게나 멋있습니다. 저 멀리 한강도 보이고, 롯데타워몰도 보입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에 가신다면 화장실을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화장실입니다. 볼 일을 보기가 살짝 께름칙하지만 이런 화장실을 본 적이 없으니 세상 신기합니다.

개인적으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 느긋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드론이 날아다니는 세상이니 가리개를 좀 달아주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산타워는 전망대 말고도 둘러볼만한 게 많아서 반나절 일정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남산타워에서 서울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