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별미가 있는 동탄 맛집 무봉산장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한식이 생각날 때 찾아가면 아주 좋은 곳이 있습니다. 동탄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소문난 무봉산장입니다.

동탄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방문하게 됐는데 음식 맛이 좋아서 소개해드립니다.

무봉산장 겉모습은 여느 음식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무봉산장'이라고 적힌 간판이 보이고, 가게 앞쪽으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점을 뒤로 하고, 앞을 바라다보면 전혀 다른 모습에 감탄사가 나옵니다. 무봉산장은 그저 음식만 맛있는 게 아니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좋습니다.

실내는 꽤 넓습니다. 테이블도 상당히 많아서 왠만하면 대기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밖으로 무성한 나무들을 바라다 보면서 식사를 하면 마음까지 든든해집니다.

산채비빔밥을 주문했더니 커다란 볼에 각종 나물과 계란이 얹혀 나왔습니다. 각종 나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어서 눈으로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나물은 말린 것인지 한 입 먹었더니 꼬들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참으로 정성이 많이 깃든 음식같습니다.

정말 귀하게 차려진 상차림입니다. 한식은 자연에서 직접 기르고 가꾼 식재료가 많아서 음식 앞에서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밥 위에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주었습니다. 한 숟가락 떠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습니다.

집에서 요리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서 자극적인 간편식을 자주 먹다가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을 먹으니 맛도 맛이지만 체력이 보충된 것 같습니다.

한식이라서 그런지 산채비빔밥을 먹으면서 부모님 생각이 났습니다. 조만간 시간이 날때 부모님을 모시고 찾아가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무보정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