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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놀고/기록, 여행

제주도 가볼만한 곳 : 정방폭포, 동백꽃, 별방진

by 은혁맘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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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 - 정방폭포

 제주도 서귀포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로 알려진 만큼 둘러볼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정방폭포 앞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끌고 방문하기도 편해서 짧은 일정으로 다녀와도 좋습니다.

 정방폭포의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바로 나있는 계단을 따라 몇 걸음 내려오면 저 멀리 정방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굵은 물줄기가 해안 절벽을 따라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잠시 멈춰 서서 한눈에 들어오는 정방폭포를 카메라에 다 담기 위해 잠시 발걸음을 멈춥니다. 다시 걷기 시작하면 사방으로 가지를 뻗고 있는 소나무를 만납니다. 옆에 조그만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소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습니다. 입구에서 정방폭포까지 걸음으로 5분도 안 되는 짧은 거리지만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에 중간중간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커다란 바위를 건너면 정방폭포를 아주 가깝게 볼 수 있습니다. 폭포수의 물방울들이 피부에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폭포 앞에 서 있는 커다란 바위는 친절하게도 여행자들이 정방폭포와 함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줍니다. 정방폭포를 다녀간 여행자들의 사진을 보면 모두 같은 곳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정방폭포 주변으로 한쪽에서는 해녀 분들도 계시고, 해산물을 먹는 분들도 계십니다. 폭포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니 해산물도 맛보면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동백꽃 명소 - 카멜리아힐

 동백꽃은 동백나무에서 열리는 꽃의 이름입니다. 봄에 피는 꽃들과 달리 11월 말부터 3월까지 볼 수 있는 꽃으로 겨울에 피는 꽃이라 '동백'이라 부릅니다. 동백꽃은 인기 드라마나 소설 제목에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드문 꽃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하고 있는데, 특히 적색의 동백꽃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진한 물감을 칠해놓은 듯한 빨간 색깔이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 모습이 참 예뻐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 주로 피어나는데 특히 제주도에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관광명소가 많아서 동백꽃을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카멜리 힐은 제주 동백꽃의 명소 중 한 곳으로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입니다. 무려 3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손수 가꿔온 동백꽃 정원이라 하니 그 절경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2022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 나는 동백꽃만이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피는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들을 만나볼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 별방진

 제주도 동쪽 여행 코스로 둘러보면 좋은 곳입니다. 제주 구좌읍 하도리에 위치해 있는데 별방진 근처에 HADO라는 조형물이 예쁘게 설치되어 있어서 기억에 잘 남습니다. 별방진은 제주도에 남아있는 가장 큰 성벽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돌로 성벽을 쌓아 남다른 느낌인데 제주도 풍경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별방진은 그 주변으로 유채꽃이 만발해서 여행자들의 자주 방문하는 곳입니다. 2월 초부터 별방진 주변으로 유채꽃이 만발합니다. 사진에는 유채꽃이 예쁘게 담기는데 실제로 유채꽃이 있는 곳에 무가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무와 유채꽃이 뒤엉켜 있습니다. 유채꽃만 구경하러 가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별방진에 올라가면 이곳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 하도리항이 보이고, 또 한쪽으로 쾌청한 하늘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 유채꽃이 한 폭의 그림처럼 눈에 들어옵니다. 누가 보아도 멋진 걸작입니다. 유채꽃에 대한 기대보다는 별방진에 올라서면 볼 수 있는 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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