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앤토 쪼리 착용 후기 및 사이즈 tip

작년에 신고 다녔던 크림색 쪼리가 시커멓게 때가 타서 새로운 쪼리를 알아보다가 토앤토 쪼리를 발견! 토앤토 쪼리는 일명 강민경 쪼리라고도 불리는데 아마 인스타그램에 강민경 씨가 신고 있는 사진이 올라온 이후로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인 거 같아요.

 

실제로 쪼리를 구입하려고 이것 저것 열심히 찾아봤는데 가격적인 부분에서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나 토앤토 쪼리만 한 게 없더라고요. 인기 있는 아이템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나 봐요ㅎㅎ

 

토앤토 쪼리 크림색

 

가성비 최고, 토앤토 쪼리

토앤토 쪼리가 좋은 건 일단 착한 가격이에요. 이 정도 가격이면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사고 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가성비는 쪼리 중에 진짜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가격이 싸니까 막 신을 수 있다는 점이 진짜 큰 장점이 돼요.

 

동네 마실 다닐 때도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고, 물놀이하러 갈 때 신발을 따로 챙기지 않고 토앤토 쪼리 신은 채로 물에 첨벙 빠져들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디자인은 앞뒤로 라운드 처리되어 있어서 정말 귀여워요. 연한 청바지에 신어도 잘 어울리고, 짧은 치마에 신어도 찰떡같이 잘 어울려요. 운동 갈 때 조거 팬츠에도 신어봤는데 역시나 잘 어울리네요. 이 옷 저 옷에 다 잘 어울리니까 손이 정말 자주 가요. 토앤토 쪼리 구입한 이후로 매일같이 신고 다닌 거 같아요.

 

올여름에는 토앤토 쪼리가 진정한 데일리 아이템인 듯싶어요. 근데 매일같이 신었더니 스멀스멀 때가 타기 시작하더라고요. 크림색이라 어쩔 수 없긴 한데 그래도 너무 빨리 때가 타서 속상해요ㅠㅠ

 

 

바닥은 쿠션감이 느껴질 정도로 푹신한 편이긴 한데 조금 걸으면 다리가 아파와요. 그리고 며칠 열심히 신고 다녔더니 발등에 물집이 떡하니 생겼더라고요. 제가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발등이 까지고 있었던 듯. 쪼리라 그런지 마냥 편한 건 아니에요. 엄지랑 검지 발가락 사이가 많이 벌어져서 그 부분도 무리가 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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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꾸안꾸로 연출할 수 있는 귀여운 디자인이 맘에 들고, 어느 옷에나 쉽게 코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발이 아픈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아요ㅎㅎ

버켄스탁과 사이즈 비교

토앤토 쪼리 사이즈 추천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운동화는 240, 구두는 235 신거든요. 토앤토 쪼리는 사이즈가 10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230을 살지, 240을 살지 고민을 좀 했었어요. 저는 발에 딱 맞게 신고 싶어서 230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정말 제 발에 딱 맞아요.

 

실제로 신어보면 토앤토 쪼리가 다른 신발에 비해서 약간 작게 제작된 거 같은데.... 버켄스탁하고 비교해보니 딱히 그렇지도 않은 듯ㅋㅋㅋㅋ

 

 

저처럼 운동화랑 구두 사이즈를 다르게 신으시는 분들은 딱 맞게 신고 싶으시면 작은 사이즈, 좀 여유 있게 신고 싶으시면 큰 사이즈를 선택하심이 좋을 거 같아요. 운동화나 구두나 사이즈를 똑같이 신는다면 평소 신으시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