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 - 미세먼지 걱정 No!

친정어머니께 선물로 드리려고 테팔 무선청소기를 구입했습니다. '테팔'이라고 하면 으레 주방용품을 떠올렸는데 무선청소기 분야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강인한 흡입력은 물론 청소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 걱정을 줄이고, 가볍기까지 해서 만족스러운 테팔 무선청소기!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TY9079KO)

제가 직접 조립해 드리려고 택배 박스를 뜯어봤는데 뭔가가 가득합니다. 내심 조립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이 됐는데 기우였습니다.

본체에 스틱과 헤드를 껴주기만 하니 완성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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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청소기의 모습을 제대로 갖췄습니다. 이 상태에서 본체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작동을 시작합니다. 순간 웽~하는 소리가 나는데 귀에 익숙합니다. 마치 미용실 드라이어 소리 같습니다.

무게는 2.8kg으로 한 손으로 들었을 때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테팔 무선청소기를 들고 약 10분간 집안을 돌아다녀도 무겁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확실히 무선이라 움직임이 편합니다. 헤드에 골프공만한 바퀴가 달려있어서인지 핸들링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헤드가 좌우로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방향 바꾸기도 편하고, 구석진 곳도 가뿐하게 지나다닙니다.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_틈새 브러시

테팔 무선청소기는 브러시가 다양해서 틈새 청소에 최고입니다. 틈새 브러시는 입구가 얄상해서 구석에 쌓인 먼지를 깔끔하게 해결합니다. 덕분에 책장이랑 창틀 모서리에 모셔두었던 먼지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왼) sofa 브러시, (오) 미니모터 브러시

틈새 브러시 외에도 추가 브러시가 2개나 더 있습니다. 미니모터 브러시와 소파 브러시인데 바닥 생김새가 다릅니다. 미니모터 브러시는 매트리스나 침구류에 사용하면 좋고, 소파 브러시는 섬유 위 먼지 제거에 효과적이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요기 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테팔 무선청소기는 꼬물이가 사용하기에도 편한가 봅니다. 본체에 일체형 브러시가 달려 있어서 스틱을 빼기만 하면 핸디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아이가 한 손으로 들고 있어도 부담 없어 보입니다.

청소를 다 끝내고 나니 먼지통에 먼지가 한가득입니다. 대체 이 먼지들은 어디에 숨어 있었던 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먼지통에 쌓인 먼지들을 보니까 속이 후련하면서도 청소를 게을리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잡이 쪽에 있는 레버를 위로 올리면 먼지통 뚜껑이 열려서 쉽게 먼지를 비울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저게 뭔지 모르고 무작정 들어 올렸다가 먼지를 바닥에 쏟아버렸습니다. 레버를 올리는 순간 먼지통 뚜껑이 아래로 열리니까 부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청소기를 돌리고 나면 바닥은 깨끗한데 집안 공기가 탁해진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테팔 무선청소기를 돌려보니 다행히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먼지통에 필터가 있어서 미세먼지는 걸러지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360은 10년간 제품 수리가 가능해서 전자 제품을 다루기 어려워하시는 부모님께서 선물로 드리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